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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속도, 화질 모두 잡는 OLED 모니터! 누구에게 적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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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3-02-06
  • 조회수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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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새로 장만하려는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 디스플레이를 눈여겨 봤을 것이다. 주로 고급형 TV나 스마트폰에 적용됐던 OLED 디스플레이가 최근에는 모니터에 탑재돼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가 도래하면서, 국내 전자업계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OLED 패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 증가를 노리고 있다.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OLED 모니터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용도에 적합한지 알아보자.






LCD 대비 OLED가 갖는 차별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대부분은 액정 디스플레이(Liquid Crystal Display, LCD)이다. 화면 뒤쪽에서 방출된 백라이트가 전기신호에 반응하는 액정을 통과하는데, 이때 투과한 빛은 다양한 명암 및 색상을 띤다. 액정을 투과하는 방식에 따라 TN(Twisted Nematic), VA(Vertical Alignment), IPS(In-Plane Switching)으로 나뉜다.

TN은 반응 속도가 뛰어나고 전력 소모가 적은 대신, 시야각이 좁고 명암비 등 화질이 떨어진다. VA는 명암비가 상당히 뛰어나지만 반응 속도가 떨어지고, 물리적 압력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멍자국이 크게 생긴다. IPS는 반응 속도, 밝기 모두 좋아 화질이 선명하지만 전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빛샘 현상이 일어나기 쉬워 깨끗한 검정색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OLED는 유기 화합물 층으로 이루어진 LED 반도체 소자가 백라이트 없이 자체적으로 빛을 내도록 하는 방식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이다. LCD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국내 업체의 기술력이 독보적이다.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소형 디스플레이, TV에 탑재되는 대형 디스플레이는 각각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최초로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매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OLED 동작 원리는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초기 방식은 큰 픽셀 한 개당 RGB OLED가 각각 적색, 녹색, 파란색 서브픽셀을 담당해 빛을 낸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WOLED 방식은 픽셀 한 개에 들어있는 3~4개의 서브 픽셀 소자가 모두 백색이다. 이들은 청색과 주황색 2가지 색을 3층으로 쌓아 올린 탠덤(Tandem) 구조(Blue - Yellow-Green - Blue)​로 백색을 표현하며, RGB 컬러 필터를 통과해 각각 다른 색상을 구현한다. 여기서 탠덤 구조란 R, G, B를 모두 결합한 형태로, 'White OLED'를 만드는 LG디스플레이만의 특허이다. 반면, 삼성이 대형 제품에 적용한 QD-OLED는 퀀텀닷(Quantum Dots, 양자점) 기술이 탑재된 OLED로, 청색 OLED 발광원 위에 R-G-B로 구성된 퀀텀닷 발광층을 통과한다.



OLED의 장단점

OLED는 무게가 가볍다. 전기를 흘리면 소자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따라서 두께가 얇고 밝기도 우수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화면의 명암에 따라 어두운 화면이 많을수록 전력 소모량이 적으며, 실제 사용환경에서도 전력 효율이 높다. 완전한 검정색 화면이라면 소자를 꺼버릴 수 있어 명암비, 색 재현력도 상당히 좋다.

특히 어떤 빛도 없는 검정을 구현할 때 해당 화소를 완전히 꺼서 일체의 빛이 방출되지 않는다. 즉, 완전한 검정색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높은 명암비, 화소 단위로 내는 빛 덕분에 영상 화질도 매우 우수하다. 또, 화소 하나하나가 광원이기에 화소 간 위치 별 휘도 차이가 없어 휘도가 균일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따라서 흰 문서를 볼 때 화면에 매우 깔끔하게 표시된다. 소자를 전기신호를 통해 직접 통제할 수 있어 응답 속도도 0.03~0.1밀리세컨드(ms)로 대단히 빠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빛을 내는 발광 소자의 수명이 짧아 너무 오랫동안 화면을 한 색으로 표시하면 번인 현상이 발생한다. 소자에 사용된 유기물이 기본적으로 열에 약한 물질이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산화되기 때문에 성질이 변하며, 오랜 시간 한 가지 색상의 화면만 밝게 켜져 있는 환경에서는 마치 멍 자국처럼 얼룩덜룩한 화면 잔상이 영구적으로 남는다. 번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청색 소자의 수명이 가장 짧다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OLED는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할까?


그동안 OLED는 모니터에 탑재된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OLED의 우수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 속도는 모니터에도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이다.

업계에서는 게임용 모니터 제품을 먼저 내놓고 있다. 게임에 사용되는 모니터는 한 가지 화면 또는 텍스트를 오래 켜 놓는 경우가 없을 뿐더러 응답 속도가 높아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재빨리 반응해야 이기는 e스포츠 특성상 모니터의 응답속도가 높으면 입력에 대한 화면 반응을 빠르게 이끌어낼 수 있다.

최근 고급 OLED는 반응 속도가 LCD 방식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여기에 고성능과 뛰어난 화질까지 함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현재로서 OLED 모니터는 게임용으로 가장 적합하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LOL)와 같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게임용 최신 OLED 모니터를 통해 차원이 다른 화질과 매우 빠른 응답속도를 얻을 수 있으며,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OLED 모니터는 선명하고 미려한 화질을 중요시하는 영상 마니아에게도 탁월한 선택이다. OLED 모니터를 탑재한 PC를 통해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다양한 영상을 책상 앞에 앉아 편안하게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안랩(
www.ah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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