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안랩, (가트너)2026년 기업 혁신을 이끌 10대 기술 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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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일 | 2025.11.03 |
| 내용 | 기술의 변화 속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빨라지고 있다. 특히 2026년은 혁신과 위험, 그리고 변혁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맞물리는 기술 리더십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혁신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면서, 기업들은 이제 ‘어떤 기술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했다. 가트너(Gartner)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2026년 기업이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트렌드는 AI 슈퍼컴퓨팅부터 선제적 보안, 데이터 주권 강화까지 앞으로 5년 간 기업의 생존 전략을 결정지을 핵심 기술 방향을 제시한다. 다가올 2026년, 산업과 조직의 변화를 이끌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의 핵심 내용과 의미를 살펴보자. ![]() 2026년 가트너 선정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1. AI 슈퍼컴퓨팅 플랫폼(AI Super Computing Platform)CPU, GPU, AI ASIC, 뉴로모픽(Neuromorphic) 등 다양한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합한 AI 슈퍼컴퓨팅 플랫폼은 방대한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인프라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선도 기업의 40% 이상이 하이브리드 컴퓨팅 아키텍처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술은 헬스케어 및 바이오 분야의 신약 개발, 금융권의 시장 시뮬레이션, 에너지 산업의 기후 예측 등에서 고성능 연산을 가속화하며 산업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2.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Multiagent Systems)다중 에이전트 시스템(MAS)은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하거나 독립적으로 복잡한 목표를 달성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무 자동화, 팀 생산성 향상, AI와 인간 간의 협업을 실현할 수 있다. 특히 모듈형 및 전문화된 에이전트는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높여, 업무 효율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한다. 3.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Domain-Specific Language Models, DSLMs)범용 대형언어모델(LLM)은 전문 분야 업무에서 한계를 보이는 반면,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DSLM)은 산업별·업무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학습된 AI 모델이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기업 내 생성형 AI 모델의 절반 이상이 DSLM 기반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DSLM은 산업별 문맥 이해도를 바탕으로 정확성과 설명력, 규제 준수 측면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4. AI 보안 플랫폼(AI Security Platforms)AI 보안 플랫폼은 AI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보안 거버넌스 체계다.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악성 에이전트 등 AI 고유의 위협을 감시하고 통제하며, 조직 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이 AI 보안 플랫폼을 도입해 AI 자산을 보호할 것으로 예측했다. 5. AI 네이티브 개발 플랫폼(AI-Native Development Platforms)생성형 AI를 활용해 비개발자도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이다. 소규모 개발팀이 AI와 협력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으며, 보안 및 거버넌스 기능이 내장돼 있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80%의 조직이 기존 대형 개발팀을 AI 중심의 소규모 팀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6. 컨피덴셜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컨피덴셜 컴퓨팅은 하드웨어 기반의 신뢰 실행 환경(TEE)을 통해 데이터를 ‘사용 중’에도 보호하는 기술이다. 이는 클라우드 제공자나 인프라 운영자조차 데이터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만들어, 데이터 기밀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한다. 특히 규제가 엄격한 산업이나 국가 간 데이터 이전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에서 핵심 보안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7. 물리적 AI(Physical AI)물리적 AI는 로봇, 드론, 스마트 장비 등 물리적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의미한다. 제조, 물류, 의료 등 자동화와 안전성이 중요한 산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AI와 운영기술(OT)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직무 창출과 인력 재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8. 선제적 사이버보안(Preemptive Cybersecurity)사이버 위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대응하는 예방 중심의 보안 전략이 주목 받고 있다. AI 기반 예측 및 기만(Defense deception) 기술을 활용해 공격자보다 한발 앞서 위협을 차단한다. 가트너는 2030년 전체 보안 예산의 절반이 선제적 사이버보안에 투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9. 디지털 출처 검증(Digital Provenance)AI 생성 콘텐츠, 오픈소스 코드,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사용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자산의 출처와 진위 검증이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BoM), 디지털 워터마크, 검증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데이터의 출처·소유권·무결성을 보장한다. 가트너는 2029년까지 출처 검증을 소홀히 한 기업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제재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경고했다. 10. 지오패트리에이션(Geopatriation)지오패트리이션은 글로벌 불안정성과 규제 강화로 인해, 기업들이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자국 또는 지역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글로벌 불안정성과 규제 강화로 인해, 과거 정부나 금융기관에 국한됐던 주권형 클라우드(Sovereign Cloud)가 일반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유럽·중동 지역 기업의 75% 이상이 지오패트리이션 전략을 통해 데이터 주권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의 속도가트너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6년의 전략 기술 트렌드에 대해 "향후 5년간 CIO와 IT 리더들에게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은 AI, 보안, 데이터 주권, 디지털 신뢰를 핵심 축으로 삼아야 하며, 지금 행동으로 옮기는 조직만이 향후 산업의 방향성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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