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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MZ세대 겨냥한 후불결제 BNPL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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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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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L(Buy Now Pay Later)은 소비자가 물건값을 나중에 내거나 할부로 내는 것을 돕는 서비스를 말한다. 쉽게 말해 후불 결제 서비스인데 ‘디지털 외상’인 셈이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없는 소비자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호주와 유럽, 미국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호주의 애프터페이, 스웨덴의 클라르나, 미국 어펌 등이 잘 알려진 BNPL 회사다. MZ세대를 겨냥한 BNPL 트렌드에 대해 소개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외상’이라는 단어를 알 지 모르겠다. 아버지 세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옛날에는 외상이 흔했다. 주로 단골 손님 위주로 외상이 가능했던 그 때는 얼굴이라는 신용 하나로 돈을 내지 않고 물건을 사거나 술을 마시기도 했다. 나중에 돈이 있을 때 한꺼번에 갚기도 하고, 돈이 부족하면 몇 달에 걸쳐 나눠 내기도 했다. 물론 그렇다고 별도의 이자 수수료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원금만 내면 됐다. 모든 게 디지털로 통하는 요즘, ‘디지털 외상’이 다시 유행을 타고 있다.



(이미지) 쿠팡 나중결제​



BNPL이 뭔가요?

BNPL(Buy Now Pay Later)은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면 결제대행업체가 먼저 지불을 하고, 소비자는 일정 기간에 거쳐 결제대행업체에 분할해서 납부하는 지불방법을 말한다. 현금 없이 물건을 사고 나중에 결제 대금을 분할 납부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신용카드와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신용카드와 다른 점은 할부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와 같은 이치다.

BNPL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결제된다. BNPL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면 네이버나 쿠팡 같은 BNPL 사업자가 상품 대금을 대신 지불하고 소매점에서는 상품을 발송한다. 소매점은 BNPL 사업자에게 결제 수수료를 뺀 나머지를 지급받고 소비자는 일정 기간 후에 BNPL 사업자에게 대금을 지불하는 프로세스다. 상품 구매 시 BNPL로 결제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구입 시 별도의 대금 지불은 필요하지 않다. 나중에 BNPL 사업자로부터 청구서가 도착하면 계좌이체 등으로 지불하면 된다.



[그림 3] – Shellcode 일부



BNPL의 장점은 크게 3가지다.

첫째, 할부를 하더라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금액이 큰 경우 BNPL을 이용해 할부로 구입하더라도 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만약 신용카드로 할부를 선택하면, 최종적인 지불 금액은 수수료가 추가되어 상품 대금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BNPL에서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몇 개월 할부를 하더라도 상품 대금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둘째, 신용카드보다 이용하기 쉽다.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카드번호나 유효기간, 패스워드 등 다양한 정보를 넣어야 결제가 가능하지만 BNPL에서는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와 같은 기억나는 범위만큼 간단한 입력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신용카드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이용고객의 편리성이 높아짐으로써 매출 상승이라는 장점을 제공한다.

셋째, 사업자 입장에는 폭넓은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학생이나 외국인, 전업주부와 같은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들은 놓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21년 신용카드 보유율은 20대 남성 74.0%, 여성 79.8%로 50대,60대 신용카드 보유율인 85%와 비교해보면 젊은 세대는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신용카드는 가맹점이 1~3%의 수수료를 내지만 BNPL은 3~7%의 수수료를 내고 있어 가맹점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만 신용카드가 없는 학생이나 젊은층, 외국인 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호주와 미국 중심으로 BNPL 시장 급성장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설립한 미국 핀테크 기업인 스퀘어는 290억 달러(약 33조원)에 호주의 BNPL 기업인 애프터페이(Afterpa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M&A 딜이라고 한다.

BNPL 시장은 전 세계 국가 중 호주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작년 말 호주의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이 BNPL 서비스를 도입한 후 닷컴 e스토어 내 주문량이 2배 늘어났으며 신규 고객도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호주에서 BNPL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호주의 경우 신용카드에 할부 결제 기능이 아예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BNPL은 호주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의 어펌이 아마존 고객에 BNPL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직후 당일 어펌 주가는 47% 상승으로 마감했다. 어펌은 아마존 외에도 월마트(Walmart), 펠로톤(Peloton)을 포함해 1만2000개의 가맹점과 BNPL 파트너가 되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팔도 지난 해 BNPL인 ‘Pay in 4’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일본의 BNPL 기업 페이디(Paidy)를 2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7월, 골드만삭스 및 리프트포워드(LiftForward)와 제휴해 애플페이 사용자들에게 BNPL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전통적인 신용카드의 대표 회사인 마스터카드(Mastercard)도 내년 1분기부터 유사한 서비스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BNPL 시장이 급성장하는 건 미국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과 소득이 되어야만 신용카드가 발급돼 아무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 상륙한 BNPL

BNPL이 한국 시장에도 상륙했다. 쿠팡과 네이버가 BNPL과 유사한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쿠팡은 지난해 물건을 먼저 구입하고, 대금은 다음 달 15일에 일괄 지불하는 나중결제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국내 규정상 신용카드업자만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쿠팡은 직접 구매한 로켓배송 상품에 대해서만 후불결제를 허용해 금융당국 승인 없이 서비스가 가능했다. 쿠팡은 나중결제 한도를 현 50만원에서 130만원까지 높이고, 무이자 할부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도 지난 4월부터 월 20만~30만원 한도의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물건을 먼저 산 뒤 다음 달 5일, 15일, 25일 중 이용자가 선택한 결제일에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네이버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지정받아 신용 거래가 불가한 금융소외계층에 소액 신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4분기 모바일 교통카드에 월 15만원 한도의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BNPL 방식은 새로운 결제 옵션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며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로 자리잡아 갈 전망이다.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에서 사용률이 높아 향후 BNPL의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NPL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다. 과도한 빚을 떠안게 될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다. BNPL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갚을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돈을 써버릴 가능성이 있다. 지불 기한까지 지불할 수 없는 경우, 이용 한도액을 낮춰 버리거나, 연체료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 사고 나중에 패닉에 걸린다’는 의미의 Buy Now Panic Later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출처 : 안랩(((
www.ah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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