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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SNS인 싸이월드가 곧 부활한다고 한다. 싸이월드는 경영난으로 폐업 상태에 돌입한 지 1년 5개월만에 다시 살아나게 됐다. 한때 32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싸이월드의 서버에는 사진 170억 장과 MP3 파일 5억 3천만 개, 동영상 1억 5000만 개 등의 데이터가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싸이월드 폐업으로 서버에 저장해 둔 사진과 동영상 등의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처럼 SNS에 저장된 내 소중한 데이터는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게 문제로 지적된다. 비단 싸이월드만의 문제는 아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다운로드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페이스북 데이터 다운로드하기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은 하나씩 다운로드 받을 수는 있으나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이럴 땐 한꺼번에 다운로드하는 방법을 써보자. 우선 설정으로 들어가서 내 Facebook 정보 -> 내 정보 다운로드를 선택한다.

　

그 다음 기간과 형식, 미디어 품질을 선택하고 ‘파일 만들기’를 클릭한다. 바로 다운로드할 수는 없고 다운로드 파일을 만드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 다운로드 파일에는 게시물은 물론 사진과 동영상, 댓글, 좋아요 및 공감, 팔로잉 및 팔로워, 메시지, 프로필 정보, 결제 내역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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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 다 만들어지면 메일과 앱에 알림이 온다. 알림이 오면 ‘내 정보 다운로드’에 들어가서 ‘사용 가능한 파일’을 선택한다. 그리고 다운로드를 눌러 파일을 다운받으면 된다. 파일은 ZIP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된다.


인스타그램 데이터 다운로드하기

인스타그램 역시 백업과 백업 파일을 PC에 저장할 수 있다. 우선 설정 버튼을 클릭한 다음 ‘공개 범위 및 보안’을 선택한다. 오른쪽 아래에 데이터 다운로드에 ‘다운로드 요청’을 클릭한다. 다운로드 받을 이메일 주소는 처음에 가입할 때 작성한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다운로드가 요청되고 몇 분 뒤 이메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 버튼을 받을 수 있다. 이 파일에는 공유한 사진과 댓글, 프로필 정보, 기타 데이터가 포함되며 링크는 4일 동안만 유효하다. 데이터 다운로드를 클릭해 PC에 저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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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계정의 사진과 동영상 다운로드하기

구글은 2021년 6월부터 사용자가 15GB 저장용량을 초과할 경우 서비스 비용을 청구할 게획이다.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다면 미리 다운로드 해두는 게 좋다. 구글포토 내 사진과 동영상을 다운로드하기 위해서는 구글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구글 테이크아웃은 구글 계정에 저장한 모든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연락처, 구글 드라이브 파일, 유튜브 동영상 및 구글 계정과 관련된 모든 항목을 여기서 한 번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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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다음에 takeout.google.com 사이트에 방문해야 한다. 모두 선택을 해제한 다음 원하는 부분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메일이나 연락처, 구글포토, 유튜브 등을 선택해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빈도 옵션에는 한번 내보내기 혹은 1년 동안 2개월마다 내보내기 등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메일로 내보내기를 할 수도 있고,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원드라이브, 혹은 BOX에 추가할 수도 있다. 크기가 큰 파일은 최대 50GB까지 파일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출처 : 안랩(((www.ahn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