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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궁금증 해결-재난문자 다시보기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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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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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재난문자가 일상이 됐다.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또, 매일 다양한 재난문자를 받다보니 궁금증도 생겨났다. 예를 들어 이미 지워버린, 혹은 다른 지역의 재난문자 내용을 볼 수는 없을까? 가끔은 내가 거주하는 지역과 관련 없는 재난문자가 오는 이유는 뭘까? 재난문자가 너무 자주 와서 꺼버렸는데 다시 받는 설정은 어떻게 할까? 재난문자와 관련해 궁금증과 각 스마트폰에서 재난문자 설정하는 꿀팁을 알아본다.




그야말로 재난문자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온다. 이른 새벽시간에서부터 늦은 밤까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울려 대는 재난문자. 지금이야 재난문자의 대부분이 코로나19와 관련된 것들이지만 지진이나 홍수, 태풍 때도 재난문자는 어김없이 울려 댄다.

긴급 재난문자 혹은 안전안내 문자 이름으로 울려 대는 이 재난문자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6년부터 2G 휴대폰을 대상으로 발송되기 시작했다. 3G 스마트폰으로 접어들면서 배터리 과다 소모 등의 이유로 재난문자 수신기능을 넣지 않은 기기들이 많아서 문제가 됐다가 2012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개정하면서 2013년 1월 이후 출시된 모든 휴대폰부터는 재난문자 기능이 필수로 탑재되고 있다.


재난문자는 어디서 보내고 어떤 것들이 있나?

이 같은 재난문자는 어디서 보내는 걸까? 현재 공식적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곳은 행정안전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상청,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 등 3곳이다. 행정안전부가 발송하는 재난문자는 국가 비상사태나 민방공 상황정보, 호우나 태풍주의보 등이며, 기상청은 주로 지진 발생시 관측소의 데이터를 받아서 지진 발생 위치와 규모를 자동으로 측정한 뒤 즉시 송출하도록 되어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과거에는 재난 발생시 지방자지단체 요청을 받아 행정안전부가 발송했지만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2017년 8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재난문자를 직접 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엔 환경부에서도 미세먼지 관련해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재난문자는 재난의 위급 정도에 따라 공습경보 등인 위급재난, 테러 등 긴급재난, 재난경보를 담은 안전안내 문자로 나뉜다. 코로나 19 관련 문자는 안전안내 문자로 발송된다. 재난문자의 소리는 문자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위급재난은 가장 큰 소리인 60데시벨(dB), 긴급 재난은 40데시벨로 비상 상황을 알린다. 반면 안전안내 문자는 일반 문자 수신 환경 소리와 비슷하다. 긴급재난, 안전안내문자와 달리 위급재난의 경우 사용자가 휴대폰 설정의 수신거부를 할 수 없다.


재난문자 설정하는 방법은?

앞서 설명한 대로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은 의무적으로 재난문자를 수신 받도록 설정된 상태로 출고된다. 단, 긴급 재난문자와 안전안내 문자는 재난문자 수신 시 알람 여부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받고 싶지 않을 때 끌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생명과 직결된 수준의 재해, 전쟁 등 긴급한 상황에서 보내는 긴급 재난문자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전송되는 안전 안내 문자를 혼동해서 함부로 꺼버리면 곤란하다. 물론 전쟁과 같은 위급 상황 시 재난문자는 알람 설정과 관련없이 모든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발송된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앙안전대책본부와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재난문자는 안전안내 문자이다. 버스나 혹은 지하철에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발송되는 문자를 보고 깜짝 놀랜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만약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울려 대는 재난문자를 받고 싶지 않을 때는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문자 앱을 실행한 뒤 우측 상단의 ‘더보기’ 메뉴에서 ‘설정’을 선택하고 ‘재난문자’를 클릭한 다음 재난문자 ‘사용 중’을 비활성화하면 재난문자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아이폰에서는 ‘설정’에 들어간 뒤 ‘알림’ 메뉴를 클릭하고 맨 하단의 ‘한국 공공 경보 수신 설정’의 긴급재난문자 탭을 끄면 재난문자를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비활성화해두면 안전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자.


재난문자 다시 보기 할 수 있나?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재난문자 수신 기능을 꺼놓았다고 하더라도 다시 확인하고 싶을 경우 문자 메시지로 진입해 재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르게 한번 지나간 메시지를 다시 확인할 수 없고, 수신 시 음량 조절이나 긴급 재난문자, 안전 안내 문자를 나눠서 받을 수도 없다.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가고 싶을 때 그 곳의 과거 재난문자를 확인해보면 동선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럴 땐 아이폰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배포되고 있는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된다. 아이폰을 포함해 2012년 이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지나간 재난문자를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안전디딤돌은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하는 앱으로, 재난 발생 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해당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다음, 재난문자와 알림을 허용하면 앞으로 앱 알림으로 긴급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지나간 긴급재난문자는 앱 중앙에 있는 '재난문자'를 눌러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재난문자는 네이버 및 다음 등 포털은 물론,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서도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을 설치하지 않고 재난 정보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 및 다음 포털 사이트에서 '재난문자'를 검색하면 된다. 재난문자는 시간 별로 정리되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더욱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safekorea.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울 사는데 경기도에서 재난문자가 오는 이유는?

현재 재난문자는 거주지 기준이 아니고 머물고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발송되고 있다. 각 스마트폰 GPS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통신 기지국을 기준으로 경계선 안에 있는 휴대폰에 일괄적으로 발송되는 방식이다. 물론 GPS를 기준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서울 시민이 출장차 강원도에 방문한 경우라면 강원도의 재난문자를 받는 게 대표적이다.

만약, 서울 강서구에 산다고 하면 그 지역 안에 있는 기지국의 전파가 닿는 곳까지 재난문자가 전송된다. 재난문자의 발송 범위는 기지국 기준으로 15km 정도에 달한다. 때문에 인근의 김포, 고양, 부천, 광명 등에서 오는 재난문자가 수신될 수 있다. 특정 시군에 있는 사람에게만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주변 확진자 알림과 이와 관련된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지침 등이 수시로 발송되면서 발송 횟수나 발송 내용의 중요도에 대한 엇갈린 평가 및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비활성화해두면 안전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수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재난문자를 사칭한 스미싱(Smishing, 문자메시지 해킹 사기)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출처 확인은 물론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출처 : 안랩(((www.ah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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