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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인공지능이 그려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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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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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여년 동안 모든 분야에서 기술 변화의 핵심에 섰던 모바일이 그 바통을 인공지능(AI)에 전달해주고 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인 순다 피차이는 “컴퓨팅은 모바일 퍼스트에서 인공지능 퍼스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로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핵심 사업으로 전환해 모든 기술의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IT 박람회인 CES 2019는 인공지능 사업에 미래를 건 글로벌 기업들의 격전지였다. CES 2019에서 공개된 인공지능의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나본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com)


자연음에 가까운 알람 소리와 아침햇살을 모방한 조명이 집주인을 깨운다. 이윽고 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적절한 온도의 샤워와 음악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TV에서는 날씨와 교통상황, 하루 스케줄, 뉴스 등을 보여주며 스마트 옷장에서는 날씨에 맞춘 옷을 코디해서 추천해준다. 출근길, 자율주행차는 가장 최적의 길을 안내하며 자동으로 운전하고 손목에 찬 스마트워치에서는 아침 혈압과 스트레스 지수 등을 체크해서 알려준다. 집에 남아 있는 로봇청소기는 집안의 구석구석 숨은 먼지까지 혼자 청소한다.

지난 1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린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 CES 2019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스마트홈 시스템이 보여준 모습이다. CES 2019에 출품된 제품들 몇 가지만 모으면 편리한 스마트 홈 시스템이 완성된다.

겉으로 보기에 이 제품들은 스마트 홈을 구현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하지만 조금 더 들어가보면 스마트 홈의 기저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두 사용자의 인위적인 조작이 아닌 환경에 맞게 스스로 구현된다는 점이다. 이번 CES 2019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스마트 홈 플랫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사례가 소개되었다.

CES 2019는 단순히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스펙 경쟁을 떠나서,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얼마나 확실하게 담아내느냐가 핵심이었다.


CES 2019를 통해 본 AI의 현재, 그리고 내일

CES 2019에서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CTO는 '더 나은 삶을 위한 AI'라는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AI의 개념을 진화, 접점, 개방이라고 했다. 진화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하여 이용자들의 의도와 요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고, 접점은 인공지능이 클라우드로 연결이 되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데, 집, 자동차, 로봇, 건물, 공장 등을 지능적으로 연결한다. 마지막으로 개방은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인데, 열린 생태계를 만들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인공지능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LG 인공지능 씽큐가 그 핵심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진보를 누릴 수 있도록 디바이스 간 연결성을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 (Intelligence of Things for Everyone)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활용하여 TV에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되면서 리모컨으로 일일히 텔레비전 모드 세팅을 변경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고 CES 2019 행사를 통해 전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일 경우에는 관중들의 환호성을 극대화해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뉴스를 시청할 경우 메시지가 정확하고 또렷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아나운서의 목소리의 볼륨을 조정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스마트 TV에 구글과 아마존 인공지능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를 연동시켜 이들 AI 플랫폼을 스마트 TV안에 직접 탑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으로 CES 2019에 참가한 네이버는 인공지능을 토대로 한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생활환경지능 기술로 새로운 연결과 발견의 가능성을 만들고 인식과 이해를 통한 추천과 개인화,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네이버는 이동 매핑 로봇 M1,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AROUND)`, 근력증강 기술을 적용한 운반 로봇 에어카트(AIRCART), 맵 클라우드(Map Cloud) 기술 등을 CES 2019에서 선보였다.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의 양대 산맥인 구글과 아마존은 CES 2019에서 각각 AI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를 내세워 AI 플랫폼 패권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는 전 세계 AI 스피커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설 정도로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AI 스피커는 출시 초기에 스마트폰과 스피커 정도에 그쳤지만, 현재는 TV와 각종 가전, 자동차, 도어락, 콘센트, 전등, 샤워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AI를 적용할 정도로 범위가 넓어졌다.


글로벌 벤더들 “AI 앞으로 모여”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로 나서 AI를 일상화할 수 있도록 기술의 민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MS는 AI 인프라, 서비스, 툴킷을 포함한 AI 플랫폼을 구축해 통합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 AI 개발은 물론, AI 개발을 구축할 수 있는 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AI 퍼스트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최근 상용화된 이동통신기술 5G로 인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5G의 상용화로 데이터 전송속도가 20배 더 빨라지고, 데이터 처리용량이 100배 더 커지면서 인공지능 기술은 더 많은 디바이스에 연동되어 자율주행차 등의 현실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의 AI는 순간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 빠른 통신이 필요한데 5G 통신기술이 지연시간이 없는 통신으로 이를 뒷받침해준다.

구글, 페이스북,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공룡 IT 기업들은 이제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같은 단순 하드웨어 컴퓨팅을 넘어 인공지능 분야에 매진하고 있다. AI의 선구자 IBM은 자체 개발한 ‘왓슨’을 각 산업 전반에 접목해 거대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고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를 지향하고 있는 구글은 검색엔진, 유튜브, 구글드라이브, 구글지도, 지메일 등 모든 서비스의 밑단에 이미 AI를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AI를 통해 ‘AI 민주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어디에서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AI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기업에서 원활한 클라우드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에 54개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다. 글로벌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AI를 통해 원활한 물류 환경 조성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AI 시장에서는 삼성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다. 올해 AI 중심 경영을 선언한 삼성은 앞으로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2020년까지 모든 제품에 AI를 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AI 총괄 연구개발센터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모스크바 등 해외 글로벌 AI 연구 거점에 2020년까지 1000명의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딥러닝 기반의 AI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 중인 현대차는 5년간 미래 차 개발에 23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자율주행에 필요한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손을 잡고 있다.


AI 기술이 더 활성화하려면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그룹인 맥킨지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AI 도입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세계 평균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 투자에서도 AI 관련 프로젝트에서 한국이 1000억원의 예산이라면 미국은 3조3800억원, 유럽은 1조 3500억원, 일본은 1조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관련 특허 역시 미국이 47%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 19%, 일본 15%에 비해 한국은 3%에 불과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통신속도 못지 않게 새로운 반도체 기술도 필요하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는 AI 반도체 시장이 2021년 300억 달러 내외의 시장 규모를 형성해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6% 비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기존 반도체 시장은 스마트폰과 PC의 둔화로 정체되겠지만 AI 반도체는 급성장을 지속해 5~10년 후 메모리 반도체에 준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바이두, 화웨이, 알리바바 등은 인공지능 반도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만 유일한 상황이다.

인공지능 기술에서 보안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나델라 CEO는 “AI가 신뢰받기 위해서는 윤리와 보안이 중요하다. AI는 인권과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고 인간을 돕는 목적으로 설계되어야 하기에 각국의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준수하고 보안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안랩((((www.ah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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