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ES 2020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가스 전경
　

올해 개최된 CES 2020에서 현대자동차는 대형 드론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전자제품 회사인 소니는 자동차를 출시했으며, 도요타는 미래첨단도시의 구상을 내놓았다. 산업 분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올해는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
▲​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대형 드론​​

비행 자동차(Flying Cars)

드론 기술 등을 활용한 비행택시(플라잉카) 산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자율주행차·전기차·센서 등 기반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차세대 교통수단 역시 주목할 기술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ES 2020에서 현대자동차는 '더 이상 땅 위를 달리는 탈 것에 집착하지 않고 하늘길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3년 비행 자동차를 시범 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버 역시 헬리콥터와 드론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수직 이착륙 공중 차량을 활용한 비행 택시를 선보였다.


안면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안면인식 기술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의 연령·성별은 물론 감정까지 파악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다. 2020년에는 얼굴인식을 통해 출입 통제가 가능한 초인종뿐만 아니라 범죄자를 식별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미국 JFK공항과 델타항공에 도입된 얼굴 인식기술은 탑승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승객 수속 도우미 역할까지 하면서 탑승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AI Robot)

​
▲​ LG전자의 서비스형 로봇 ​'클로이' ​

로봇은 CES 2020의 핵심 주제 중 하나다. 머신러닝, 센서, 데이터 분석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제 서비스가 가능한 로봇 등이 시연됐다.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돌봄용, 교육용, 리테일 로봇이었다.


식품의 미래(The Future of Food)
　

 ▲​ Impossible Foods에서 선보인 식물 기반 고기 (*출처: CNet)

식품 기술의 발달은 생산자와 유통자,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많은 푸드 업체들이 참가해 건강한 먹거리 개발 기술을 선보였다. 농축산물 생산 단계에서 기술을 접목해 생산 비용을 절감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며 식물 기반의 대체 육제품, 곤충 단백질 같은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돕는 미래 식품을 선보였다.


디지털 치료(Digital Therapeutics)

디지털 치료는 AR·VR 등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서 치유를 경험하게 하는 기술로, 기존의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의학적 장애,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직접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2020년에는 가벼운 진동으로 두통과 복통을 완화하는 웨어러블 기기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초의 디지털 치료제로 평가받는 미국 페어테라퓨틱스사의 디지털 치료 처방 앱 '리셋(reSET)'은 대면 치료를 꺼려하는 약물중독 환자들을 위해 개발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출처 : 안랩(((www.ahn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