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캐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고전 만화 영화
<백설공주>, <피노키오>, <신데렐라>와 함께 디즈니의 대표적 환타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교수를 지낸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인 루이스 캐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한 만화 영화다. 어린 아이들을 천성적으로 좋아했던 동화 작가 루이스 캐롤이 평소 자기를 잘 따르며 함께 놀았던 꼬마 친구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글로 옮긴것. 어린 소녀 앨리스가 꿈 속 나라 토끼굴에 떨어지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갖가지 신비한 체험을 흥미진진하고 다양하게 그렸다.
<백설공주>, <피노키오>, <신데렐라>등과 함께 디즈니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전적이고도 독창적인 클래식 작품의 진수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표적 환타지 만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951년 오리지널 만화영화가 제작된 이후로도 꾸준히 TV나 극영화의 단골 소재 작품으로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 제작과정에서 작품만큼이나 놀라운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냈다. 이 작품은 35만장의 그림으로 이루어졌으며, 초본 스케치와 수정 작업한 그림들까지 합치면 총 1백만장의 그림이 소요되었다. 또한 750명의 애니메이터들이 2년 간 작업하여 완성하였으며, 전체작업을 위해 총 800 갤론의 특수 페인트가 사용되었다. 이는 보통 집 135가구의 외장을 칠할 수 있는 양으로, 사용된 페인트의 무게를 계산해 보면 약 5톤에 이른다.
스페셜 피처에서는 1951년 6월에 방영된 ‘스타 리뷰’의 일부분으로 오페라 가수 제임스 밀튼이 직접 나래이션을 맡아 딸 마고와 함께 캘리포니아에 있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이상한 나라 제작과정’이 소개된다. 이 코너에서는 월트 디즈니의 생전 모습과 함께 음향 스테이션, 스토리 룸, 카메라 부서등 스튜디오 내부 여러곳을 다니며 월트 디즈니가 직접 설명해주는 영화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밖에도 가사를 보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보는 ‘싱어롱’, 영화 속 장면들을 예쁜 그림으로 감상해 볼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갤러리’, 알쏭달쏭한 수수께끼 문제를 풀어 비밀의 방을 탈출하는 ‘이상한 나라의 모험 게임’및 미키 마우스가 나오는 단편 애니메이션 ‘거울을 통해서’등 다양하고 풍성한 메뉴들을 재미있게 감상해 볼 수 있다.